해커스 KBS한국어능력시험&실용글쓰기 합격후기
※ 아래 양식에 따라 합격후기 작성 부탁드립니다 :)

□ 기본정보

KBS한국어능력시험&실용글쓰기 응시 회차: 76회
KBS한국어능력시험&실용글쓰기 획득 급수: 1급

* KBS한국어능력시험은 회차와 합격 여부 (3+ 등급 이상) 가 보이도록
합격 인증 이미지를 첨부해주세요. (성적표)

(미션2. 성적표 회차와 이름이 확인 불가한 경우 이벤트혜택 지급되지 않습니다.)

※ 환급을 위한 합격후기의 경우 경우 아래 내용 모두 포함 + 1,000자(공백제외) 이상 작성

□수강후기

1.KBS한국어&실용글쓰기 합격 준비 기간 / 방법을 작성해주세요.

12월 2일이 한국사 시험이었어서 그거 끝나고 12월 4일에 인강 결제했습니다. 시험이 17일이었으니 딱 2주 공부한 거네요.

사실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어서 문법은 거의 완성이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그치만 그것도 벌써 5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것도 분명 있더라구요. 한자성어도 웬만한 건 그 때 다 외워놔서 요번에 새로 외운 건 몇 개 없었어요. 대신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독해가 좀 약한 편입니다.

일단 교재를 사니 2주 학습플랜이 나와있어서 그대로 1권 어휘부터 인강 들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어휘를 굳이 인강을 들어야 되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선생님께서 중요한 거 위주로 한번씩이라도 읽어주셔서 좋았습니다. 혼자 알아서 외우라고 하셨으면 너무 막막해서 도저히 못 했을 거예요. 그래도 어차피 외워야 되는 거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 다음은 문법 건너뛰고 국어문화를 들었고, 듣기와 말하기>읽기>쓰기와 창안 순으로 들었습니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자신 없는 순서대로 들었습니다. 어휘 파트는 암기 전에는 문제를 풀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여기서부터는 선생님이랑 같이 문제 풀기 전에 강의 멈춰두고 혼자서 문제 풀어보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표기출유형은 그 파트 시작 전에, 출제예상문제랑 실전연습문제는 그 파트 수업 진도랑 공부까지 끝난 뒤에 풀었습니다.

문법 쪽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서 인강을 안 들으려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직장 병행으로 공부를 해서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도저히 문법 파트는 인강 들을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공부하는 거라 분명히 잊어버린 것도 있겠거니 싶어서 결국은 다 들었어요. 아마 안 들었으면 이 정도로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2.해커스 KBS한국어&실용글쓰기 강의&교재 수강후기를 작성해주세요.

최수지 선생님 강의에서 제일 좋았던 건 공부량을 줄여주려고 하시는 거였어요. 저도 국어 공부 해봐서 알지만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양을 늘리는 게 쉽지 줄이는 건 쉽지 않은데, 그걸 가능하게 하시더라구요. 이런 거는 굳이 공부하지 말라고 하시거나 이런 문제는 틀렸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말라고 하시고, 복잡한 내용도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파트든 기복 없이 다 잘 알려주시는 거 보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실력도 뛰어나신데 연구도 많이 하신 진짜 전문가신 것 같았어요. 최수지 선생님 강의를 선택한 과거의 저를 칭찬해 주고 싶어요. 

교재도 만족스러웠어요. 대표기출유형으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중간중간의 기출 포인트로 방금 공부한 부분을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출제예상문제랑 실전연습문제는 적당히 어려워서 공부한 거 복습도 되면서 시험 대비도 되는 느낌이었어요. 해설도 잘 되어있어서 잘 이해 안 가는 부분은 해설 읽으면서 이해하곤 했습니다. 모의고사랑 OMR 카드도 있어서 실제 시험 보는 것처럼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오탈자가 없는 것도 좋았어요. 전에 다른 시험 준비하면서 어떤 교재(해커스 말고 타사 교재)를 산 적 있었는데 오탈자가 진짜 많아서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해커스 교재는 그런 게 없어서 공부에만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3.KBS한국어&실용글쓰기 나만의 합격 꿀팁 &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과목별 학습법, 암기 비법, 취약 과목 극복법 등)

암기 팁을 드려보자면, 나와있는 뜻풀이를 토씨 하나 안 틀리게 외우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고 시험이 주관식이 아니니 그렇게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객관식 문제에서 답을 골라낼 정도로만 공부하면 되는 거죠. 저는 뜻풀이에서 제일 핵심적인 키워드 1~2개 정도를 뽑아서 그것만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가납사니의 뜻풀이가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인데 여기에서 '쓸데없는 말'과 '수다스러운' 이렇게 2개의 핵심어만 외웠습니다. 이렇게만 외워도 무슨 뜻인지 충분히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시험 전 날에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시간 배분을 잘못해서 OMR 마킹을 거의 못했는데요. 근데 오히려 이걸 계기로 큰 충격을 받고 시험 당일에는 문제 푸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전략이라고 하니 좀 대단해 보이지만 별 건 아니구요. 문제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시험 종료 30분 전에는 무조건 OMR 마킹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독해가 지문 하나에 딸린 문제가 많다 보니 독해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모의고사 때는 듣기랑 어휘, 문법까지 풀고 바로 독해로 넘어갔는데, 제가 읽는 속도가 느리고 독해를 잘 못하다 보니까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쓰기랑 창안, 국문학을 거의 못 풀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때는 독해를 제일 나중에 풀었어요. 더 문제 길이가 짧고 더 자신이 있는 문제를 다 풀고 나서야 독해를 푼 거죠.

아무튼 이 전략으로 시험 당일에는 독해를 제외한 다른 파트는 시간 내에 다 풀었고(수화 문제는.. 어차피 모르는 거라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찍었습니다) OMR카드에 다 마킹도 했습니다. 막판에 독해 지문 2개는 자세히는 못 읽고 날림으로나마 읽고서 몇 문제는 풀었고 결국 손도 못 댄 2문제만 찍었습니다. 

4.해커스자격증에서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는 무엇인가요? (교재 · 학습자료 · 혜택)

아무래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교재였습니다. 교재 얘기는 2번에서 거의 다 해서 여기서는 따로 더 하진 않을게요. 그리고 교재나 인강에 딸려오는 각종 혜택도 많았는데 워낙 촉박하게 준비하다 보니 혜택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 해서 아쉬웠어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기회 놓치지 마시고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5.해커스 KBS한국어&실용글쓰기 최수지 선생님께 한마디 부탁 드려요.

선생님을 믿고 따라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시험 접수도 마지막 날 했을 정도로 응시 자체를 고민을 많이 했었고 준비 기간도 짧아서 마음이 많이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항상 차분하게 알려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집중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