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회 전기기사 동차 합격 후기>> 전기기사
작성자 : 조*영
조회수 : 1119

 저는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전기기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건 202111일부터 시작하여 1회차 필기 시험이 있던 37일까지 약 2개월 정도 필기 공부만 하였습니다. 실기를 같이 병행하지 않은 이유는 필기도 자신이 없었고 일단 필기부터 붙고 나서 실기는 나중에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오로지 필기에 집중했습니다.

 

저의 필기 공부 순서는 회로이론, 제어공학 -> 전자기학 -> 전기기기 -> 전력공학 -> 전기설비입니다.

 

회로이론, 제어공학:

회로이론은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공식이 나오지만 먼저 공부하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주요 공식들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자주 보면서 까먹지 않게 유지한다면 나중에 복습하는 시간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어공학은 이론보다는 문제를 보면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집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자기학:

전자기학은 학습하실 때 하나하나 따지기 보다는 큰 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외워야 하는 공식도 많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따라서 공식을 물어보는 문제는 꼭 맞춘다는 생각으로 자주 나오는 공식을 암기하고 기출에 나온 생소한 공식은 다음에 또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씩은 더 보고 눈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기기기:

전기기기는 발전기, 전동기, 유도기 등을 잘 분류해서 헷갈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비슷한 원리와 공식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한 번은 쭉 들으시고 두 번째 공부할 때는 각각의 차이를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원리를 적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력공학:

전력공학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과목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실생활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며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전력공학에 흥미를 가지고 하신다면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공부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전 파트는 매 회차 1~2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꼭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어렵게 출제 되지도 않고 강사님이 하신 말씀만 잘 흡수하신다면 충분히 가지고 가는 문제입니다.

 

KEC:

KEC는 그냥 암기 과목입니다. 외우지 않으면 풀지 못 합니다.

암기 과목이라 처음부터 시작하여 오래보면 더 기억에 남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마지막에 바짝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외울게 너무 많고 또 이번에 KEC로 개정이 되면서 많은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출도 없어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저도 강사님들이 강조하는 부분만 공부하였습니다.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볼 수 있는 최대한으로 보면서 외우면 자연스레 외워져 있을 것입니다.

너무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들지 마시고 문제를 풀면서 이거는 나오겠다 싶은 부분을 잘 골라 외우시기 바랍니다.

      

실기:

실기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가능한 빨리 끝내고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필기를 공부하면서 실기를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답 파트는 정말 보고 또 보고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답을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봐야합니다.

기출을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단답형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들은 무조건 쓰겠다는 생각으로 암기하시고 앞글자를 따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말하자면 단답을 쓰실 때 포기하지 마시고 어떤 말이라도 적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 특성상 정확한 답이 존재하는 문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것도 답이 될 수 있고 저것도 답이 될 수 있고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수변전 파트의 경우 정말 많이 적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으로 푸는 것과 손으로 직접 푸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분명 눈으로 풀어서 이해가 되었던 문제도 다음에 다시 풀려고 보면 뭐부터 적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됩니다.

귀찮다고 눈으로 보고 넘기지 마시고 직접 계산하고 적어봐야 실제 시험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감리 파트는 문제가 출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무조건 나오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감리를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실기를 오래 공부하셨거나 공부할 시간이 많다면 해볼만 하겠지만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하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합격 전략입니다.


시퀀스 파트는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턴을 파악하면 새로운 유형이 나오더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오우진 강사님:

강의를 듣고 노트정리를 하는 입장에서 깔끔한 필기는 정말 최고이십니다.

중요한 부분, 꼭 외워야하는 공식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정말 기분 좋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모르거나 애매한 문제에 대해 답을 고르는 팁을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영철 강사님:

전력공학, 전기기기 과목은 처음 배우는 과목이라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강사님의 이해가 쏙쏙 되는 강의 덕분에 필기에서 좋은 점수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기 또한 이론과 문제 해설을 명쾌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 해커스 자격증에서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교재 · 학습자료 · 혜택)

새로 바뀐 KEC 규정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이 새로 올려 주신 KEC 특강 강의 덕분에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정된 KEC에 맞춰 수정된 학습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전기 전공자인 남자친구와 같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배우지 않았던 과목(전력공학, 전기기기)에 대해 부족함과 다급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처럼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전공자와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겁니다. 하지만 남들이 잘하는 것은 아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오우진 강사님과 문영철 강사님을 믿고 공부한 것처럼 누구나 열심히 하면 전기기사 자격증 딸 수 있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공부 기간이기에 멘탈 관리 잘 해서 꾸준히 공부한다면 원하는 결과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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