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했던 공부에 처음에는 방향을 잡기도, 공부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인터넷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더 헛갈릴 것 같아서 남들 얘기는 거의 보지 않았음)

오로지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생소한 용어 투성이인 두꺼운 교재를 보고 겁이 많이 났지만

교재 보고 강의 듣고를 반복하다보니 차츰 익숙해지더군요.

시험을 마치고 합격하고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요령 안부리고 나름 기본에

충실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베테랑 교수님들의 콕찝 강의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특히 무지하게 걱정했던 화공안전도 교수님의 강의가(재미는 없지만 이게 재미로 공부하는게 아니니)

너무 이해가 잘되어 특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차는 객관식이라 어쩌면 부담이 덜 될 수 있어 혹시라도 방심하면 그게 바로 2차에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1차 준비를 교재 중심으로 충실히 한 것이 2차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0대 후반이고 공대 출신이 아니다보니(생산관리가 포함된 경영학과라 시험을 볼 수 있었네요) 참 막연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막연하게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는 더더욱 교재와 강의에 충실히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까먹으니 조금씩 여러번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더군요. 물론 개인 성향에 따라 공부방법이 다르니

그저 참고로만 해주시고요. 공부하다보면 각 개인에 맞는 방법을 찾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하니 너무 촉박하게

준비하지 마시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교수님들께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주시고 외우는 방법도 알려주시니 충실히 강의를 들으시고 교재로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종일 공부할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공부가 잘 되는 것도 아니니 하루 몇 시간이든 정해놓고

조금씩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듯하니, 조금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시기를 권합니다. 빠릿한 젊은층말고요.

저는 설 지나고 준비하기 시작해 1차 집중, 1차 합격 후 2차 준비. 2차 시는 필답형에 작업형 일부를 같이 공부했네요.

그러니까 개월수로는 6개월이 조금 안되네요. 물론 집중하시면 저만큼 안걸릴 것 같기는 합니다.)

더불어 1차에 집중해놓으시면 2차 공부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이고, 2차 역시 필답형 공부시 작업형까지

미리 좀 봐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관식 14문제+9문제라 만만치 않습니다. 다 아는 것만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출퇴근 시 동영상을 반복 시청하시면 무의식 중에 많이 암기가 되니 참고하세요.

아마도 쉽게 공부하는 방법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재에 나와 있는 공부 방법도 숙지하시고 강의 시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시는 방법 등을 잘 기억하시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매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이 허접한 후기 읽으신 분들 모두 소원성취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