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존 직장 퇴사 후 언론사쪽으로 직무 변경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준비생입니다 :)

처음 KBS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막막함부터 앞섰습니다. ㅜㅜ

수능을 본지가 10년이 지났고, 이후 국어 관련 시험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지라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해커스 KBS한국어능력시험 인강 환급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목표 점수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강과 본교재 하나만으로 바로 3+급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교재는 [KBS한국어능력시험 한 권으로 끝] 입니다.

교재는 <기출개념서>와 <기출동형 모의고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시험 신청 이후 이런저런 다른 일정들에 치여서,

모의고사는 풀어보지도 못하고 기출개념서 부분만 공부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런데도 3+ 달성한게 어찌보면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ㅎㅎ..

우선 인강을 들으며 좋았던 점은 선생님께서 인강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어휘와 같이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중요한 부분만 짚어주시고, 어법처럼 원리 설명을 요하는 부분은 자세히 강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이해가 돼야 다음 부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인데, 그런 점에서 최수지 선생님 스타일과 잘 맞았던 듯해요. ㅎㅎ

[공부방법]

인터넷을 찾아보니 어떻게 공부하는게 효과적이다 뭐 이런 말들이 많았지만, 저는 그냥 심플하게 인강 순서를 따라 공부했습니다.

먼저 인강 시작 부분에서 기출 유형이랑 암기 개념을 익히고, 문제 부분 나오면 잠시 멈춰놓고 혼자 풀어본 뒤에 다시 최수지 선생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인강 멈춰놓고 문제 풀 때는 아직 확실히 개념이 잡히지 않은 게 당연한 거라, 너무 시간을 많이 소요하지 말라는 점이에요!

어떤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감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풀어보고, 바로 다시 인강으로 설명 듣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아무튼 시험 전날까지 이런식으로 겨우 기출개념서 인강을 완강하고, 모의고사 하나 풀어보지 못한 채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비록 저는 시간부족 + 게으름으로 기출개념서 인강밖에 못들었지만, 환급 패키지 안에 있는 다른 강의들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마 그것도 다 들었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특히 모의고사와 족집게 노트도 pdf로 제공되던데 꼭 다운받으셔서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족집게 노트 같은 자료들이 시험 직전에 은근히 유용하게 사용되더라구요 ㅎㅎ

저는 족집게 노트에 추가로 중요한 내용이나 제가 헷갈려 했던 부분 필기해놓고 시험 보러 갈때까지 반복해서 보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KBS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시작 전에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어 시험이란게 참 익숙하지 않잖아요...? ㅋㅋㅋ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저도 수능 본지 10년이 지나서 걱정이 많았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금방 그 때의 감이 잡히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수험생으로 돌아간느낌도 들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ㅎㅎ

최수지 선생님과 함께라면 목표하시는 점수 금방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아무튼! 비록 인강은 수강이 종료됐지만 이번에 강의해주셨던 내용을 바탕으로 한번 더 꼼꼼히 복습해서 다음 시험때는 2+급 꼭 받아보겠습니다!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