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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지 선생님 강의 듣고 kbs 한국어 초시에 3+급 받고 졸업합니다. KBS한국어/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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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민조회수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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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기업 이직 준비를 위해 KBS 한국어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한 양동민이라고 합니다.
처음 준비하는 시험에 막막하던 와중 최수지 선생님의 강의가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강의부터 신청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건 시험일 한 달 정도 전이었으나, 일도 하고 있고 다른 일정들도 있어 공부한 일수로만 따지면 아마 2주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기간에 최수지 선생님의 강의만으로 준비하였는데, 처음 보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던 등급을 바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저의 베이스를 설명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0년 전 수능 국어 1등급이었고, 2년 정도 전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비문학이나 안내문 등의 독해 문제는 제법 많이 풀어본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비문학 독해 부분에서는 나름 수험적으로 기본 베이스가 잡혀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어휘, 어법, 국어문화 등의 영역에서는 기본 실력 외에는 수험적인 베이스가 0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문학의 경우에도 수능 이후에는 거의 풀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부분이 어휘, 어법 등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었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분이시라면 최수지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역별로 어떤 식으로 학습하였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짧은 시간 준비해서 3+ 이상의 등급만 받으면 된다! 느낌의 효율적 공부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어휘입니다. 교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재에 나오는 어휘들만 해도 다 외워가기 힘들 정도의 양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저는 다른 거 보지 말고 여기 나오는 것만 열심히 보고 가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일단 어휘 파트를 정독하면서 제가 처음 보는, 철자가 낯선, 뜻이 애매한 고유어, 한자어, 한자 성어를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휘들을 반복해서 읽으며 해당 어휘들에 익숙해지는 것으로 시작하였고, 시험에 가까워졌을 때는 하나하나 써보고 안 외워지는 것들 위주로 반복해서 확인하며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83회 어휘 문제 중 교재에서 출제 예상으로 나온 어휘가 제법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자성어 문제 중 하나의 답이었던 경전하사가 이번 교재 출제 예상 사자성어였죠) 따라서 교재에 나오는 어휘들만 잘 외워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df로 어휘 총정리 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처럼 태블릿으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어법입니다. 어법 역시 작정하고 공부하려면 끝이 없죠... 처음엔 교재의 내용들을 보고 어느 정도 외워가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국어 어법이 예외 사항도 많고, 적용도 쉽지 않아 단순히 규정을 암기한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확실히 수험적인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해당 시험에는 빈출 규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위주로 먼저 숙지하고 나머지 규정들을 추가로 공부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끝나는 어휘인지 '-히'로 끝나는 어휘인지 / 사이시옷 / 띄어쓰기 / 중의적 표현 / 문장 부호 등등의 규정은 거의 매번 출제되는 규정이니, 이러한 규정들부터 공부하시는 게 어법 영역에 대한 감 잡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접근에 도움이 많이 된 강의가 환급반 강의 중 하나인 KBS 한국어 어휘어법 특강입니다. 사실 해당 강의를 듣기 전에는 어법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감을 잡지 못한 상태였는데, 해당 강의를 수강한 뒤로 감을 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쓰기, 읽기, 창안입니다. 해당 영역들은 여러분들이 옛날부터 풀어본 경험이 있는 수능 국어와 유사한 면이 많은 영역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어 문제를 풀어보면서 유형에 익숙해지는 느낌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교재에 유형별로 설명이 잘 나와 있고 강의에서도 잘 설명해 주시니 문제를 자주 풀어보시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어문화는 전부 준비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범위가 넓은 영역이라서,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강의에서 잘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저도 마음을 편하게 먹고 풀 수 있는 것만 푼다! 느낌으로 접근하였습니다.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문항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문항 유형을 교재와 강의를 통해 숙지하시고 나머지 부분들에는 너무 힘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시간에 다른 유형을 공부하는 게 더욱 효율적인 공부 방법일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해당 시험은 선택과 집중이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에 힘을 줄 것인지, 어느 부분에 힘을 뺄 것인지를 숙지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최수지 선생님의 강의는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지 알려주시고 포기할 것은 확실하게 포기하라고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최수지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당 시험공부 탈출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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