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현 선생님 덕분에 동회차 합격~^^ 정보처리기사
작성자 : 이*준
조회수 : 1220

- 자기소개

저는 현재 전산직 공무원에 재직 중이지만, 보안 직렬인데다가 전공자도 아니라 코딩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어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IT쪽에 몸담았으면 정보처리기사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싶었기도 하고, 승진에 가산점이 있기도 해서 ^^;; 2년 전쯤에 한 번 도전한 적이 있긴 했는데... 그 때는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는 떨어졌었죠. 그리고 2년이 지나 필기 합격한 내역도 만료가 돼서, 이번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기의 경우 1주, 실기는 1달 정도 준비했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어 벼락치기보다는, 퇴근하고 하루에 꾸준히 최소 강의 2개씩 듣는 걸 목표로 하였습니다.


- 나만의 학습 꿀팁 & 합격 노하우

정보처리기사가 개편되어 많이 어려워졌지만, 필기의 경우는 아직 기출문제만 반복하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에 있을 실기와 내용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이론강의부터 차근차근 들어두시는 것이 제일 좋긴 하지만요. 하지만 저를 포함 대부분의 경우는 아마 시험 일주일 전쯤에 슬슬 해야겠다는 압박감에 공부를 시작하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급할 경우 기출문제 해설 강의만 듣고, 최근 2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신 후 시험장에 들어가셔도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기는 이렇게 공부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갈수록 시험범위가 넓어지고 지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이며, 이번 22년도 1회차의 경우에도 그 직전 기출문제와는 거의 상관없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거든요. 단골 문제였던 결합도와 응집도 순서, GoF 디자인 패턴도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따라서 필기처럼 기출문제에 의지하기보다는 이론 강의를 최소 2회독은 하시고 기출문제는 시험이 이런식으로 나오는구나~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어떤 시험이든, 공부 계획을 세워 하루하루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까지 남은 시간과 들어야 될 강의 갯수, 2회독하는 기간, 기출문제로 마무리하는 기간을 나눠 하루에 빼먹지 말고 실행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계획을 세워도 하루쯤은 피곤하다든지 공부할 의욕이 안난다든지 하는 이유로 공부를 안하게 되는 날이 있는데, 이런 경우 다음날 빼먹은만큼 2배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2배의 공부 분량이 그만큼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공부를 안한 날은 하루 날린 셈치고 다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다짐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하루 1배 분량도 공부 못 했는데 다음날 2배 분량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코딩이 초짜다 보니 코딩 과목에 제일 투자를 많이 했는데요, 한미현 선생님의 프로그래밍 강의만 4번은 반복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미현 선생님의 강의는 학생들이 어느정도는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는 게 아니라, 코딩 한줄 한줄을 스택 하나하나에 순차적으로 담아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아주 좋은 강의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푸는 과정을 눈으로 따라가서 다 알 것 같아도, 반드시 직접 코딩해서 컴파일해봐야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 하나 때문에 비주얼 스튜디오를 설치할 수는 없으니, 저는 w3school을 이용해 직접 코딩해 보았습니다. w3school은 웹페이지에서 컴파일을 해볼수도 있고, 코딩 예제도 존재해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include stdio.h 나 vo_id main()같은 기본 세팅(?) 코딩 한줄 한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직접 코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해커스 선생님 또는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

한미현 선생님의 내공있는 강의는 이미 위에서 언급했고, 또 해커스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적중률입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적중률이 높다고 알려진 다른 수험서를 보고 피를 본 케이스가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시험의 경우 해커스의 적중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교재에 모든 내용을 다 때려박고 적중률이 높다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30분도 안 되는 40개 가량의 강의로 기사시험을 갈음할 수 있다면 상당히 효율적인 강좌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커스자격증에서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가장 매력적인 점은 교재가 pdf로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과, 동회차에 필기와 실기를 합격하면 수강료를 환급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반드시 합격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기고, 혹시나 떨어지더라도 다음 회차까지 연장해서 들을 수 있으니 부담이 없습니다. 저도 게을러서 시험 준비를 잘 안하는 편인데, 환급받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 움직이는 머리를 억지로 굴려서 합격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시험 접수하는 날을 반드시 기억해 두셨다가 제일 첫 날 가장 빠른 시간에 접속하셔야, 집 앞에 있는 수험장을 선택할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접수날을 까먹고 있었다가 춘천까지 갔다올 뻔했습니다. 만약 시험 접수가 늦었어도 먼 곳에 접수하지 마시고, 저녁쯤에 다시 접속해보시면 간혹가다 응시를 취소하여 자리가 남을 수 있으니 시험 접수가 끝나기 전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큐넷에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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