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교수님과 문 교수님 덕분에 21년 1회차 전기기사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전기기사
작성자 : 장*재
조회수 : 2049

안녕하세요. 전기 공학을 전공했지만, 정작 전기에는 무지한 부끄러운 학생입니다.


졸업 후에 취업을 위해서 전기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의를 알아보던 중에, 여러 강의 중 해커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공부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해커스와 공부를 시작하게 된 지는 8주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제 합격의 영광을 문영철 교수님과 오우진 교수님께 돌립니다.


특히나 바쁘신 와중에도 제 어리석은 질문들에 일일이 답을 달아주셨던 오우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학습 꿀 팁은 별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해커스 같은 제대로 된 인강 하나와 노력이 바로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2022년부터 해커스 자격증 인강과 함께한 제 볼펜 심들입니다.

이 정도 양을 8주 남짓의 시간 동안 사용했습니다.


어느 학원 강사 분이 말씀하시길, 볼펜 심 20 자루 이상을 쓰면 누구나 무조건 전기기사 필기는 붙는다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해커스 덕분에 18자루만 쓰고 합격했습니다. 1자루는 문영철 교수님 덕이고, 1자루는 오우진 교수님 덕입니다.)


그리고 실기 역시 20 자루 이상을 쓰면 누구나 붙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이제 또 이 만큼을 쓸 일만 남았습니다.




처음 전기기사 공부를 시작했을 때 문제 자체가 전혀 이해가 가질 않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짜였던 때에, 제가 접했던 강사들 대부분은 전기기사 자격증 시험 문제를 완벽히 이해시켜주기보다는


단지 '의미 있게' 외우라는 '강요 아닌 부탁'을 했습니다.


솔직히 자격증 시험을 단기간에 붙기 위해서는 완벽한 이해보다는 대략적인 흐름과 암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흐름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무작정 혼자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를 바랍니다.



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D출판사의 무료 강의를 처음 보고, 기사 문제를 접했을 때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풀라는 것인지 도통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학교 때 문제집을 풀어보신 경험이 있으셨다면,


그 때는 적어도 그 강의나 교재 이론에 나온 내용으로 기본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D출판사 무료 강의는 그런 것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솔직히 그 것을 들었을 시간에 해커스를 더 빨리 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우진 교수님 강의를 들었을 때,


D 강의에서 이해가 가질 않아서 터진 머리로 그냥 문제를 외우던 제가 기출 문제를 보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영철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대학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실무적인 부분까지 배울 수가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D 출판사 무료 강의는 듣지 마십시오.


(혹시나 몰라서 그러는데 D는 다산에듀가 아닙니다. 그 분은 GOD입니다.)


(물론 유료 강의가 따로 있고 제가 들은 것은 무료 강의여서 질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다른 곳에 GOD이 계시는 이유가 있겠지요.)




만일 여러분이 자격증을 확실히 딸 생각이 있으시다면 돈을 제대로 쓰는 강의(Hackers)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근데 맨 처음 해커스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 때 오우진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


오히려 돈이 아닌 시간을 낭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자격증에 필요한 공부가 아니라 전기라는 학문 자체에 흥미가 생겨서 진도를 나가는 대신 오 교수님께


이상한 질문만 올려 대고 하루 종일 그 것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가니 시간이 부족해져서 전 강의를 들은 것은 회로 이론이 유일하고,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한 과목에 절반 가량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전기기기는 마지막 단원 제외하고 들었지만 전기자기학은 절반의 강의만 들었고 전력 공학은 세 개 정도의 강의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전기자기학은 전계와 자계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절반만 들어도 괜찮았습니다.)


제어공학과 전기설비기준은 강의를 거의 듣지 못하고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제어공학은 거의 다 틀렸지만 전기설비기준은 기출을 체계적으로 돌리는 것이 약인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혹시나 전기 자격증을 따고 싶고, 혹은 고득점을 받고 싶으시다면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든지 간에 닥치고 오우진 교수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비법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제대로 된 교수님 말씀을 따라서 주 5일 3시간씩 열심히 공부하면 됩니다. 그러면 붙습니다.




저희는 전기 자격증 공부를 하려고 왔지 전기라는 학문을 공부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적어도 무작정 외우라는 양심 없는 동네 학원 강사 분들은 반성하십시오.)


제가 제일로 아쉬운 점은 제가 한 달이라도 일찍 오우진 교수님의 말씀대로 필요한 것을 챙기고 필요 없는 것을 버렸다면,


시간에 쫓겨서 공부를 마무리하지 않고서,


더 높은 점수로 더 빠르게 합격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더 오우진 교수님, 문영철 교수님을 비롯해 해커스에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 이만 물러납니다.


자격증 딸 거면 그냥 해커스 들으세요. 가성비 따지시는 분이라면 해커스 환급반 들으세요. 이상입니다.




(2 문제만 더 맞추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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